PUMPING COIN/OM

OM 코인 폭락 사태와 커뮤니티 반응 분석

교육전략 2025. 4. 22. 12:31

2025413일 발생한 만트라(OM) 코인의 90% 급락 사태로 인해 커뮤니티는 큰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현재 만트라 측은 토큰 소각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신뢰 회복을 시도 중이지만, 커뮤니티는 여전히 양분화된 상태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요 거래소 미상장으로 인해 여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향후 전개 방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M 코인 폭락 사태 개요

만트라(OM) 토큰은 413일 하루 만에 약 90%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7조 원이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초기 2시간 동안 가격은 6.14달러에서 5.52달러로 완만히 하락했으나, 이후 2시간 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38달러까지 떨어졌고, 결국 0.52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급락은 탈중앙화 시장에서 순식간에 퍼진 의혹과 공포 심리로 인한 패닉셀을 유발했습니다.

 

가격 폭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만트라 측은 "이번 사태는 프로젝트 문제가 아니라 강제 청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공동창업자 존 패트릭 멀린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한 대형 투자자가 대량 청산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만트라 팀이 OM 물량을 중앙화 거래소에 대량 이체한 점을 지적하며, 팀이 OM을 담보로 고위험 대출을 받았다가 거래소의 대출 리스크 조정으로 급락이 발생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OKX CEO 스타 쉬는 이 사태를 '빅 스캔들'로 규정하며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 및 분위기

폭락 이후 만트라 커뮤니티는 뚜렷하게 양분화되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사기 가능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팀의 구조 개선 및 대응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반응으로는 운영팀이 공식적으로 보유 토큰의 전량 소각을 발표한 것과 DAO 거버넌스 체계 도입 및 의사결정 구조 공개를 약속한 것, 그리고 투자자 보호 기금 및 스테이킹 보상 구조 조정 검토 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OM 토큰의 거래량은 폭락 이전의 1/5 수준까지 감소한 상황입니다.

 

폭락 직후에는 만트라 텔레그램 공개 채널 접속이 차단되며 커뮤니티 불신이 확대되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통 부재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만트라 팀의 대응과 회복 전략

만트라 CEO 존 멀린은 코인텔레그래프가 주최한 'Ask Me Anything'(AMA) 세션에서 OM 토큰 회복이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맨트라와 파트너들이 적극적으로 토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강조했으나, 토큰 매입 및 잠재적인 소각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16일에는 존 멀린 CEO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팀 보유 물량을 소각하고, 추가적인 소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커뮤니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토큰 소각은 암호화폐 유통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이후 421일에는 개인 할당량인 150OM 토큰을 영구적으로 소각하기로 결정했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 소각 절차가 시작되었으며, 429일에 토큰이 되돌릴 수 없는 소각 주소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한 MANTRA 경영진은 파트너들과 협의하여 총 공급량에서 150억 토큰을 추가로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커뮤니티 상황과 반응

국내 시장에서는 해외에 비해 만트라 코인 폭락의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짧은 시간에 폭락했다는 점에서 '2의 루나 사태'로 불리고 있지만, 루나만큼 국내 시장에서 많이 거래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만트라는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 상장돼 있지 않아 그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락 당시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소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만트라는 시가총액이 50억 달러(7조 원) 이상 증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코인원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거래량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전 세계 거래량의 0.2% 정도)에 불과합니다.

 

향후 전망 및 투자자 전략

OM 토큰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단기 회복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폭락 이후 단기 기술적 반등은 나올 수 있지만, 신뢰 회복이 수반되지 않는 한 가격 회복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며, 신규 유입 자금도 한동안 주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만트라가 속한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 자체는 장기적으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글로벌 은행과 기관들이 실물 자산의 온체인화를 실험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형 토큰(STO) 시장 확대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 분산, 공식 커뮤니케이션 확인, 시장 반등 대기보다는 구조적 문제 해결 여부 분석, 장기보유 전략 검토 등이 필요한 자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만트라가 무제한 인플레이션 토크노믹 모델을 채택하고 총 토큰 공급량도 17억 개로 증가시킨 점이 붕괴의 우려점이었다는 분석도 있어, 향후 토크노믹스 구조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론

만트라(OM) 코인 폭락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90%가 넘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커뮤니티가 양분화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만트라 팀은 토큰 소각, DAO 거버넌스 체계 도입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신뢰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소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OKX CEO"대형 스캔들"이라고 규정한 점은 향후 사태 전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요 거래소 미상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여파가 작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분산과 철저한 프로젝트 분석을 통해 유사한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